사고팔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뉴스에 나오는 말이 대체 무슨 뜻인지, 회사와 코인이 왜 저렇게 움직이는지 — 모르는 사람 눈높이에서 하나씩 알아봅니다.
같은 주식 이야기인데 앉는 자리가 다릅니다. 궁금해서 온 날과 속상해서 온 날은 필요한 게 다르니까요.
남편이 보여준 영상, 어디서 들은 이야기, 회사에서 도는 자료. 셋이 앉아서 그게 무슨 말인지 풀어봅니다. 주식도 코인도, 이름도 그대로 부릅니다.
뉴스에서 자주 나오는데 아무도 설명 안 해주는 말들부터 모았습니다.
다른 회사인데 왜 한쪽이 흔들리면 다른 쪽도 같이 흔들리는지 물어가며 알아봤어요. 같은 물건에 같은 고객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
박예슬좋은 소식이 나오면 값이 움직인다는데 왜 그런지 물어가며 알아봤어요. 기대가 미리 들어가 있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들은 만큼
조아영축하한다고 말은 했는데 집에 오는 길이 유독 길었던 날. 그 마음을 나쁜 마음이라고 부르기 전에 동아리방에서 오간 말을 적어둔
박예슬이름은 늘 들리는데 정작 뭘 만드는지가 안 잡혀서 물어가며 알아봤어요. 게임 화면 그리던 칩이 왜 그 자리에 갔는지, 왜 옮기
박예슬값이 안 흔들리는 코인이 있다는 말을 듣고 물어가며 알아봤어요. 값을 다른 것에 묶어 둔다는 게 무슨 뜻인지, 그 묶음이 어떨
박예슬지갑이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물어가며 알아봤어요. 열쇠를 누가 들고 있느냐로 갈린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들은 만큼만 적었어요.
박예슬무기를 만든다는 건 알겠는데 그걸 누구한테 어떻게 파는지가 안 잡혀서 물어가며 알아봤어요. 계약하고 몇 해에 걸쳐 만든다는 구
조아영화면을 켜기 전에 잠깐 멈추는 애들이 있다. 짧으면 삼 초, 길면 한 정거장. 그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옆에서 본 대로
조아영불나방과 돌부처와 칼손. 같은 날 같은 방에 앉아 있는데 얼굴이 셋 다 다르다. 셋을 몇 달 지켜보면서 알게 된 것만 적었다.
신미혜이름은 자주 들리는데 뭘 하려는 건지 몰라 물어봤어요. 사돈댁에 물건 보낼 때 여러 손을 거치는 이야기로 옮겨 적었어요.
신미혜전기 만드는 회사인 줄 알았는데 전기를 나르는 장치를 만드는 집이었어요. 수도 본관에서 우리 집 수도꼭지까지 물이 오는 이야기
신미혜같은 코인인데 우리 쪽이 더 비쌀 때가 있대요. 왜 그런지 물었더니 옮기기가 어려워서라고 하더라고요. 섬 동네 배춧값 이야기로
들은 이야기는 어디서 들었는지 밝힙니다. 확인이 안 되는 건 확인이 안 된다고 씁니다. 그리고 무엇을 사고팔지는 정해드리지 않습니다 — 저희도 모르니까요. 알아낼 수 있는 건 회사의 태도지 앞으로의 결과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