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비를 냈으니 다 포함인 줄 아시고 가셨다가 그 자리에서 또 내게 되신 분이 계셨습니다.
이중으로 받은 게 아닐 수 있습니다. 두 돈이 다른 것에 붙어 있으니까요. 겪어보신 분은 아시겠지요.
회비와 참가비는 둘 다 모임에 내는 돈입니다.
둘 다 미리 안내되고, 둘 다 안 내면 곤란해집니다. 그래서 하나로 여기시는데, 값이 붙는 대상이 다릅니다.
회비는 소속에 내는 돈이고 참가비는 그날 행사에 내는 돈입니다.
회비는 그 모임의 구성원으로 있는 값입니다.
달마다 또는 해마다 냅니다. 그 기간 동안 구성원이 되죠. 안 가도 내고, 많이 가도 같습니다.
회비로 운영되는 것은 대개 공통 비용이더군요. 자리값이나 관리비 같은 것들이요.
참가비는 특정한 행사에 나가는 값입니다.
그날 드는 것에 대한 값이죠. 밥값, 재료비, 강사료 같은 것들입니다. 그래서 안 가면 안 내고, 갈 때마다 냅니다.
며칠 전에 말씀드린 가입과 등록도 같은 구조였습니다. 계속 유지되는 칸과 건별로 붙는 칸이 따로 있는 거죠.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세 번째가 헷갈리는 자리입니다. 모임마다 다르게 정해두니까요.
여기가 오늘의 요점입니다.
회비를 냈으면 다 포함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날 드는 것이 따로 있으면 참가비가 붙죠.
그래서 가시기 전에 한 번 물어보시면 됩니다. 그날 따로 낼 것이 있느냐고요. 한 마디면 그 자리에서 당황할 일이 없어집니다.
회비는 기간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언제까지 낸 것인지요.
참가비는 그날 안내를 보시면 됩니다. 얼마이고 무엇이 포함인지요.
구체적인 기준은 그 모임에서 정하는 일입니다. 저는 두 돈이 다른 것에 붙는다는 데까지만 말씀드립니다.
잠을 못 주무시거나, 일상이 무너지고 있거나, 몸에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면 그건 제가 다룰 수 있는 범위가 아닙니다. 그럴 때는 저 말고 전문가를 찾으셔야 합니다. 이름을 붙이는 일과 치료하는 일은 다릅니다.
저는 이름까지만 붙입니다.
모임에 낸 것은 같습니다. 안 가도 내는 돈인지만 보시죠.
구분이 되면 할 일이 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