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지 한 달 됐다며 오신 분이 있었습니다. 그사이 대출이 세 건 나가 있었죠.
본인이 안 빌리신 것이었죠. 이런 일이 실제로 생깁니다.
순서가 정해져 있죠. 재발급이 먼저가 아니라 정지가 먼저입니다.
전화 한 통이면 되죠. 홈페이지나 앱에서 직접 거실 수 있는 곳도 많고요. 그러면 그 회원증으로 더는 대출이 안 됩니다.
이걸 안 하시고 미루시면 그 사이에 나간 건 회원증 주인 책임이 됩니다. 앞서 변상 얘기에서 적었듯 빌려 간 사람에게 붙는 게 아니라 등록된 사람에게 붙거든요.
정지를 걸어두셨으면 급할 게 없습니다. 편하실 때 오시면 됩니다.
요즘은 아예 안 만드시는 분도 많더군요. 앞서 앱으로 되는 일을 적었는데, 앱 화면의 바코드로 대출이 됩니다.
그러면 잃어버릴 일이 없죠. 저도 실물은 안 들고 다닙니다. 관에 따라 신분증이나 지문으로 되는 곳도 있고요.
한 번 잃어버리셨으면 이 기회에 그쪽으로 옮기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 얘기를 하는 김에 한 가지 덧붙이죠.
친구나 동료에게 회원증을 빌려주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잃어버린 것과 같은 상태가 됩니다. 그 사람이 빌린 책도, 연체도, 분실도 다 등록된 분에게 갑니다.
가족이면 앞서 적은 대리 대출 절차가 따로 있습니다. 그걸 쓰시면 되죠.
카드를 잃은 것보다 정지를 안 건 시간이 더 비싸다.
세 건 중 두 권은 결국 안 돌아왔습니다. 변상 처리를 하셨고요.
그날 정지를 거셨으면 안 일어났을 일입니다. 잃어버리셨으면 그날 전화 한 통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