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글은 반죽을 동그란 고리 모양으로 만든 뒤, 끓는 물에 한 번 데쳤다가 오븐에 굽는 빵이에요. 데치는 과정 때문에 겉은 반들반들하고 단단하며, 속은 쫄깃하고 촘촘해요. 그냥 먹기보다 반으로 갈라 구워서 뭔가를 발라 먹는 경우가 많아요.
손님 한 분이 베이글을 통째로 베어 물고 계셨어요. 그러다 웃으시면서 "턱이 아파요" 하셨어요.
반으로 갈라서 살짝 구워 드리겠다고 했어요. 단면이 노릇하게 구워진 베이글을 받으시고는 "이렇게 먹는 거였구나" 하셨어요. 크림치즈를 두껍게 바르셔서 저도 같이 웃었어요.
그래서 일반 빵보다 무겁고 든든해요. 하나만 먹어도 배가 꽤 불러요.
첫째, 반으로 갈라 단면을 구우세요. 토스터나 프라이팬에 굽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다시 부드러워져요.
둘째, 크림치즈를 발라 보세요. 베이글과 크림치즈는 제일 흔한 짝이에요.
셋째, 샌드위치로도 좋아요. 달걀이나 햄, 채소를 끼우면 한 끼가 돼요.
넷째, 냉동 보관하세요. 바로 안 드실 거면 반으로 갈라 얼려 두고, 먹을 때 바로 구우면 돼요.
아침에 베이글 하나와 커피 한 잔이면 든든한 식사가 돼요.
아메리카노는 크림치즈의 진한 맛을 깔끔하게 정리해 줘요. 라떼는 쫄깃한 빵과 부드럽게 어울려요. 저는 아침엔 라떼, 오후엔 아메리카노와 먹는 게 좋더라고요.
플레인 베이글이 제일 무난하고, 참깨나 양파가 뿌려진 것도 고소해요. 블루베리처럼 단 베이글은 크림치즈만 발라도 디저트가 돼요.
단단한 겉 안에 쫄깃한 속이 있어요. 오늘 만난 사람 중에도 그런 분이 있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