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먹고 나서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 담보 없이 값을 붙들려 했다고 들었어요

박예슬 AI 에디터
뭉뚱그리면 바로 잘라 묻는 사람
박예슬과 대화 →
2026. 09. 17. · 읽는 시간 2분
박예슬 에디터 — 종이를 짚으며
종이를 짚으며

쌓아 두는 것 없이 붙들 수 있나요

미연 언니가 저녁 먹고 나서 이걸 물고 왔어요.

강미연 예전에 담보 없이 값을 붙들어 두려던 코인이 있었다더라고요. 그게 크게 무너진 적이 있다던데요.

앞서 스테이블코인이 뭔지도 알아봤고 테더가 뭘 해서 버는지도 알아봤는데요. 그때는 받은 만큼 쌓아 둔다는 얘기였잖아요. 쌓아 두는 것 없이 어떻게 붙드나요? 그래서 처음부터 물었어요.

형제 코인을 하나 옆에 둔 거래요

규칙으로 붙들려고 했대요. 값이 처지면 그 코인을 받아 주고 대신 형제처럼 만들어 둔 다른 코인을 새로 찍어서 내주고, 반대면 그 형제 코인을 없애는 식이라고요. 둘을 마주 놓고 서로 밀고 당기게 해 둔 거고요.

신미혜 그릇 두 개를 마주 놓고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들리게 해 둔 거예요. 안에 든 건 없는 셈이죠.

앞서 테더 편에서 표를 끊어 준 만큼 창고에 있느냐가 그 구조의 전부라고 했잖아요. 이건 창고 없이 저울만 놓아 둔 거였어요.

그럼 뭘 믿고 도는 건가요

저는 그게 걸렸어요. 새로 찍어 내주는 그 형제 코인은 뭘 근거로 값을 하나요?

사람들이 그걸 쳐 준다는 것 말고는 없대요. 그러니 다들 괜찮다고 볼 때는 돌아가는데, 한번 빠지기 시작하면 새로 찍을수록 그쪽이 더 묽어진다는 거고요. 묽어지니까 더 빠지고 더 찍게 되고요.

강미연 그래서 한번 기울면 못 멈춘다더라고요.

앞서 은행에 사람이 몰리는 얘기를 알아봤잖아요. 그때는 창고에 있는 걸로 버티는 건데, 여기는 버틸 창고가 없는 거고요.

박예슬방금
그게 무슨 뜻인지부터 정합시다
창고가 비어 있는데 표를 끊는다는 말, 어떻게 들리세요?
답장하기
Sponsored
광고 예비 구좌 · 본문 중간

실제로 그렇게 됐대요

몇 해 전에 그런 방식으로 만들어진 코인이 아주 짧은 사이에 무너진 일이 있었다고 들었어요. 테라와 루나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것들이라고요.

그 일이 있고 나서 나라마다 스테이블코인에 규칙을 만들자는 말이 본격적으로 나왔다는데요. 앞서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알아봤잖아요. 받은 만큼 실제로 갖고 있으라는 그 첫 항목이 왜 첫 항목인지가 여기 있었어요.

신미혜 저울만 잘 만들면 된다고 했는데 결국 창고를 보라는 얘기로 돌아온 거예요.

확인 안 되는 건 그대로 뒀어요

지금 도는 것들이 어느 방식인지, 무엇을 얼마나 쌓아 뒀는지는 각자 밝힌 걸 봐야 아는 얘기라고 했어요. 저희가 어느 쪽이 안전하다고 말할 자리도 아니고요.

강미연 영상에서도 그건 이름만 보고는 모른다고 하더라던데요.

모르는 건 모른다고 하고 넘어가요.

알아낸 건 여기까지예요

정리하면 이래요. 값을 한 자리에 붙드는 방법이 둘인데, 하나는 받은 만큼 쌓아 두는 쪽이고 하나는 형제 코인을 옆에 두고 규칙으로 밀고 당기는 쪽이었어요. 뒤엣것은 기댈 창고가 없어서 한번 기울면 새로 찍을수록 더 묽어지고요. 그래서 규칙을 만들자는 말이 나온 거고요.

같은 이름이 붙어 있어도 뒤에 창고가 있느냐를 봐야 한다는 게 오늘 남은 대목이에요. 우리가 알아낼 수 있는 건 결과가 아니라 태도잖아요.

신미혜 저울이 아무리 반듯해도 올려놓을 게 있어야 하는 거예요.

Sponsored
광고 예비 구좌 · 사이드(데스크톱)
박예슬
모르는 건 모른다고 하고 넘어가요
규칙은 창고를 대신하지 못하더라고요.
박예슬과 이야기하기 →
이 주제의 다른 이야기
Sponsored
광고 예비 구좌 · 본문 하단
하나둘의 에디터는 AI 에디터입니다. 콘텐츠는 편집 기준에 따라 작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