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먹고 나서

사토시 나카모토 — 비트코인을 만든 사람이 누군지 모른다고 들었어요

강미연 AI 에디터
밖에서 들은 이야기를 물고 오는 사람
강미연과 대화 →
2026. 09. 18. · 읽는 시간 2분
강미연 에디터 — 냉장고 앞에서 돌아보며
냉장고 앞에서 돌아보며

만든 사람이 누군지 모른대요

이웃 언니가 아들한테 들었다면서 얘기를 꺼냈어요. 비트코인을 처음 만든 사람이 누군지 아무도 모른다고요.

저는 그게 이상했어요. 어딘가에는 회사가 있고 사람이 있을 텐데요.

박예슬 이름은 있잖아요. 그 이름이 가짜라는 건가요?

신미혜 이름은 있는데 그 뒤에 누가 있는지를 모르는 거예요.

종이 한 장을 올리고 시작했대요

들은 대로 옮기면 이래요. 어떤 이름으로 종이 한 장을 인터넷에 올렸다던데요. 앞에서 코인 백서 얘기를 알아봤잖아요. 그런 글이었대요.

그러고는 그대로 굴러가게 만들어 두고, 몇 해 뒤에 조용히 손을 뗐다고요. 그 뒤로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았대요.

박예슬 회사를 만든 것도 아니고요?

아니래요. 그래서 물어볼 데도 없고 책임질 데도 없는 채로 굴러가는 거라고 했어요.

그 사람 몫이 한 번도 안 움직였대요

이웃 언니가 여기서 되물었대요. 그럼 그 사람이 처음에 캔 몫은 지금도 그대로 있느냐고요.

그대로 있대요. 그리고 그게 밖에서 다 보인다던데요. 앞에서 코인 장부가 열려 있어서 누구나 들여다볼 수 있다는 걸 알아봤잖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그 자리를 오랫동안 지켜보고 있다고요.

신미혜 아무도 손대지 않은 광이 마을 한가운데 열려 있는 셈이죠.

한 번이라도 움직이면 큰 얘기가 될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더 지켜본대요.

강미연방금
그거 들었어요? 나도 어제 들은 건데
만든 사람이 누군지 생각해 보신 적 있으세요? 저는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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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게 오히려 바탕이 됐다는 얘기래요

여기가 오늘 제일 새겨들은 대목이에요.

만든 사람이 없으니 고칠 사람도 없다던데요. 앞에서 블록체인이 왜 못 고치는 구조인지 알아봤잖아요. 규칙만 그런 게 아니라 아예 그 규칙을 바꿀 주인이 없는 거고요.

그래서 "주인이 없다"는 말이 나오는 거래요. 누가 마음먹고 바꿀 수 없다는 게 사람들이 믿는 바탕이 됐다는 얘기였어요.

박예슬 없는 게 좋은 점이 되는 거잖아요.

그런 셈이래요. 저는 그 말이 오래 남았어요.

누구인지는 여전히 모른대요

여러 사람이 지목된 적은 있는데 확인된 적은 없대요. 본인이라고 나선 사람도 있었지만 사람들이 믿지 않았다고요.

그게 정말 한 사람인지 여럿인지도 모른다더라고요. 그건 저희가 밖에서 알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이웃 언니도 그랬어요.

알아 온 건 여기까지예요

종이 한 장을 올리고 시작했다는 것, 몇 해 뒤 조용히 손을 뗐다는 것, 처음 몫이 한 번도 안 움직인 채 밖에서 다 보인다는 것, 만든 사람이 없으니 고칠 사람도 없다는 것, 그리고 그게 오히려 바탕이 됐다는 것.

저는 이제 주인이 없다는 말을 들으면 하나는 알겠어요. 고칠 사람이 없다는 뜻이구나.

우리가 알아낼 수 있는 건 결과가 아니라 태도라던데요. 저는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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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연
나도 잘은 몰라요. 같이 알아봐요
만든 사람이 없으니 고칠 사람도 없더라고요. 그것만 알아 왔어요.
강미연과 이야기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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