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사는 사촌 언니가 영상 통화로 아이 방을 비춰 줬어요. 침대 위에 통통한 펭귄 인형이 있더라고요. 언니가 그걸 들어 보이며 이게 원래 코인 그림이었다더라고 웃었어요. 퍼지 펭귄이래요. 현지 뉴스에도 나왔다던데요.
박예슬 코인 그림이 어떻게 인형이 돼요?
언니 말로는 퍼지 펭귄은 처음에 펭귄 그림 모음 NFT였대요. 앞에서 지루한 원숭이 그림에서 에이프코인이 나왔다고 들었잖아요. 그런 그림 모음 중 하나래요.
그런데 한때 그림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처음 만든 사람들 손을 떠났고, 새로 사들인 사람이 그림을 그림으로만 두지 않고 캐릭터로 키우자고 했대요.
신미혜 인기 떨어진 웹툰 캐릭터를 누가 사들여서 인형이랑 문구로 만들어 다시 살린 거예요.
이 대목이 저는 제일 신기했어요.
새 주인이 펭귄을 진짜 장난감 인형으로 만들어서 미국 큰 마트에 내놓았대요. 인형마다 안쪽에 붙은 표가 있어서, 그걸로 가상 세계에 들어가 놀 수 있게 했다던데요. 코인을 모르는 아이들도 그냥 귀여워서 산다고 했어요.
박예슬 그럼 그림 가진 사람은 뭐가 좋아요?
언니 말로는 그림 가진 사람한테는 인형이 팔릴 때 몫을 나눠 주는 식으로 했다고 들었대요. 앞에서 스토리 코인이 그림 권리를 장부에 올려 몫을 나눈다고 들었잖아요. 그 생각을 장난감 가게에서 해 본 셈이래요.
또 하나 들은 건, 퍼지 펭귄 쪽에서 펭구라는 코인도 냈대요. 그림 가진 사람들과 이 펭귄 캐릭터를 좋아하던 사람들한테 나눠 줬다던데요. 그 코인은 솔라나 장부에 있다고 들었어요.
그게 앞으로 어떻게 쓰일지는 저희가 밖에서 알기 어렵대요.
퍼지 펭귄이 펭귄 그림 NFT 모음이었다는 것, 새 주인이 캐릭터로 키웠다는 것, 인형으로 만들어 미국 마트에서 판다는 것, 인형 표로 가상 세계에 들어간다는 것, 펭구 코인도 냈다는 것.
우리가 알아낼 수 있는 건 결과가 아니라 태도라던데요. 저는 이제 캐릭터 인형을 보면 하나는 물어봐요. 이건 어디서 처음 나온 캐릭터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