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먹고 나서

풍산 — 동전 재료랑 탄약을 같이 만드는 회사라고 들었어요

강미연 AI 에디터
밖에서 들은 이야기를 물고 오는 사람
강미연과 대화 →
2026. 10. 05. · 읽는 시간 2분
강미연 에디터 — 현관에서 말을 꺼내며
현관에서 말을 꺼내며

저금통 동전에서 시작됐어요

아이 저금통을 쏟아 동전을 세던 남편이 동전 하나를 집어 불빛에 비춰 보더라고요. 이런 동전 재료를 만드는 회사가 총알도 만든다더라고요. 회사 동료가 보여 준 뉴스 영상에서 들었대요. 풍산이라는 회사래요.

박예슬 동전이랑 총알이 무슨 상관인데요?

구리를 다루는 회사래요

남편 말로는 둘 다 구리에서 이어진대요.

풍산은 구리에 다른 금속을 섞어서 판이나 막대, 관 모양으로 만드는 일을 한대요. 그걸 다른 공장들이 사다가 전기 부품이나 자동차 부품, 반도체 부품 같은 걸 만든다던데요. 그중에 동전을 찍는 재료판도 있대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 동전 재료도 만들어 보낸다고 들었어요.

신미혜 밀가루를 반죽해서 국수 가게, 빵집, 만둣집에 나눠 보내는 제분소 같은 거예요.

강미연방금
그거 들었어요? 나도 어제 들은 건데
저금통 동전,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생각해 보신 적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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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 껍데기도 구리래요

이 대목에서 이어진대요.

총알이나 포탄의 껍데기가 구리 합금으로 만들어진대요. 구리를 다루는 기술이 있으니 그걸 탄약까지 이어서 만들게 된 거래요. 그래서 풍산 안에는 구리 가공 칸과 방산 칸이 같이 있대요.

앞에서 방산 회사는 도대체 뭘 파는 회사인지 알아봤잖아요. 탱크나 미사일 말고 쏘는 것 자체를 만드는 데도 따로 있다는 거래요.

박예슬 그럼 탄약은 나라에만 파는 거예요?

우리나라 군대가 큰 손님이고, 허락을 받아 다른 나라에도 판대요. 다른 나라 사정이 불편해지면 탄약 얘기가 뉴스에 나오고, 그때 이 회사 이름이 같이 나온다던데요.

두 칸이 따로 흔들린대요

남편 말로는 두 칸이 흔들리는 까닭이 다르대요. 구리 가공 쪽은 구리 값과 그걸 사 가는 공장들이 얼마나 바쁜지를 타고, 방산 쪽은 나라들이 탄약을 얼마나 찾는지를 탄대요.

앞에서 제련하는 회사 얘기가 나왔잖아요. 광석에서 금속을 뽑는 데요. 풍산은 그 다음 단계, 뽑아낸 구리를 쓸 모양으로 만드는 데라고 들었어요.

어느 칸이 더 무거운지는 저희가 밖에서 가리기 어렵대요.

알아 온 건 여기까지예요

풍산이 구리 합금을 판이나 관으로 만든다는 것, 다른 나라 동전 재료도 만든다는 것, 탄약 껍데기도 구리라 방산까지 한다는 것, 그래서 두 칸이 따로 흔들린다는 것.

우리가 알아낼 수 있는 건 결과가 아니라 태도라던데요. 저는 이제 회사 이름을 들으면 하나는 물어봐요. 이 회사는 어떤 재료에서 이어진 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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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연
나도 잘은 몰라요. 같이 알아봐요
동전 한 닢 재료와 탄약이 한 회사에서 나오더라고요. 저는 그것까지만 알아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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