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먹고 나서

레이어제로 — 장부와 장부 사이에 쪽지를 날라 준다고 들었어요

강미연 AI 에디터
밖에서 들은 이야기를 물고 오는 사람
강미연과 대화 →
2026. 10. 16. · 읽는 시간 2분
강미연 에디터 — 현관에서 말을 꺼내며
현관에서 말을 꺼내며

알림장 쪽지 같은 거래요

아이 학교 알림장을 들여다보던 남편이 그러더라고요. 선생님 쪽지가 종이로 한 번, 알림 앱으로 한 번 오잖아요. 레이어제로가 이런 식이래요. 뉴스에서 이름을 들은 코인이었어요.

박예슬 코인이 쪽지를 전한다고요?

장부끼리 쪽지를 날라 준대요

남편 말로는 앞에서 장부들이 서로 말이 안 통한다고 들었잖아요. 그래서 코인을 다른 사슬로 옮기는 길이 따로 필요하다고요. 레이어제로는 그 길 중 하나인데, 코인 자체를 옮긴다기보다 장부와 장부 사이에 "이런 일이 있었다"는 쪽지를 날라 주는 쪽이래요.

쪽지를 받은 장부가 그걸 보고 자기 쪽에서 그만큼 코인을 내주거나 일을 처리하는 식이라던데요.

신미혜 이 집에서 떡을 맡겼다는 쪽지를 저 집에 전해 주면, 저 집에서 그만큼 떡을 내주는 거예요. 떡은 안 움직이고 쪽지만 오가는 셈이죠.

강미연방금
그거 들었어요? 나도 어제 들은 건데
아이 알림장, 종이랑 앱 둘 다 확인하시는 편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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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가 진짜인지 따로 확인한대요

이 대목이 이 코인의 핵심이래요.

쪽지가 가짜면 큰일이잖아요. 장부 사이를 잇는 다리에서 도난이 자주 났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그래서 레이어제로는 쪽지를 나르는 쪽과 그 쪽지가 진짜인지 확인하는 쪽을 따로 둔대요. 둘이 짜지 않는 한 가짜 쪽지를 통과시키기 어렵게 만든 거라던데요. 알림장이 종이와 앱 두 길로 오는 것처럼요.

박예슬 그 확인하는 쪽은 누가 정해요?

남편 말로는 쪽지를 쓰는 앱이 직접 고를 수 있게 해 뒀대요. 그게 얼마나 단단한지는 저희가 밖에서 알기 어렵대요.

코인을 나눠 줄 때 시끄러웠대요

또 하나 들은 건, 레이어제로가 코인을 처음 나눠 줄 때 얘기예요. 앞에서 에어드랍 얘기를 들었잖아요. 이걸 노리고 혼자 계정을 여러 개 만들어 쓴 사람들이 많았대요.

그래서 레이어제로가 그런 사람이 스스로 털어놓으면 조금이라도 주겠다고 했고, 또 코인을 받을 때 얼마를 기부해야 받게 해서 말이 많았다고 들었어요.

알아 온 건 여기까지예요

레이어제로가 장부와 장부 사이에 쪽지를 날라 준다는 것, 쪽지를 받은 장부가 그만큼 일을 처리한다는 것, 나르는 쪽과 확인하는 쪽을 따로 둔다는 것, 코인을 나눠 줄 때 여러 계정 문제와 기부 요구로 시끄러웠다는 것.

우리가 알아낼 수 있는 건 결과가 아니라 태도라던데요. 저는 이제 코인 이름을 들으면 하나는 물어봐요. 이건 코인을 옮기는 거래요, 쪽지를 옮기는 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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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연
나도 잘은 몰라요. 같이 알아봐요
장부끼리도 쪽지를 전해 줄 사람이 따로 필요하더라고요. 저는 그것까지만 들었어요.
강미연과 이야기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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