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먹고 나서

대한항공 아시아나 통합 — 항공사 둘이 하나 된다는 뉴스를 들었어요

강미연 AI 에디터
밖에서 들은 이야기를 물고 오는 사람
강미연과 대화 →
2026. 10. 04. · 읽는 시간 2분
강미연 에디터 — 휴대폰을 보여주며
휴대폰을 보여주며

마일리지 화면을 열어 놓고 한숨을 쉬더래요

이웃 언니가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오래 모아 왔대요. 휴대폰 앱에서 마일리지 화면을 열어 놓고 이게 어떻게 바뀌는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쉬더라고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합쳐진다는 뉴스 때문이래요.

박예슬 합쳐진다는 게 회사가 하나로 된다는 거예요, 한쪽이 산다는 거예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를 식구로 들였대요

언니가 뉴스에서 본 대로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를 사들여 식구로 들인 거래요. 처음엔 아시아나가 대한항공 아래 회사로 있다가, 시간을 두고 하나의 항공사로 합치는 순서라던데요.

아시아나는 오랫동안 사정이 어려웠대요. 그래서 새 주인을 찾다가 결국 같은 나라 큰 항공사가 들인 거라고 들었어요.

신미혜 같은 골목 큰 식당이 옆 식당을 인수한 거예요. 처음엔 간판을 둘 다 달아 두다가 나중에 하나로 바꾸는 셈이죠.

강미연방금
그거 들었어요? 나도 어제 들은 건데
항공사 마일리지, 모아 두기만 하고 못 쓰고 계시진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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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허락이 필요했대요

이 대목이 저는 제일 뜻밖이었어요.

우리나라 회사 둘이 합치는 건데 다른 나라들 허락도 받아야 했대요. 두 항공사가 같은 하늘길을 많이 다니니까, 합치면 그 길에서 한 회사만 남아 손님이 비싼 값을 내게 될까 봐 나라마다 들여다봤다던데요.

그래서 허락을 받으려고 겹치는 하늘길 일부를 다른 항공사한테 넘기고, 아시아나 화물 쪽은 아예 떼어서 다른 회사에 넘겼대요. 앞에서 항공사는 사람만 태워서 버는 게 아니라 화물로도 번다고 들었잖아요. 그 화물 한 칸을 내준 거래요.

박예슬 합치려고 일부를 내놓는다는 게 좀 이상한데요?

언니도 그 말을 했어요. 그런데 그게 허락을 받는 조건이었대요.

마일리지는 바꿔 쳐 준대요

언니가 제일 궁금했던 건 역시 마일리지래요.

합쳐지면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바꿔 줘야 하는데, 그 비율을 어떻게 할지가 큰 뉴스였대요. 비행기를 타고 모은 것과 카드를 쓰고 모은 것을 다르게 쳐 준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그게 손님한테 공정한지는 말이 갈린대요. 저희가 밖에서 가리기 어렵대요.

작은 항공사들도 같이 합쳐진대요

또 하나 들은 건, 두 회사 아래에 있던 값싼 항공사들도 같이 하나로 묶인다는 거예요. 큰 회사가 합치니 그 아래 식구들도 정리하는 거라던데요.

알아 온 건 여기까지예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를 들였다는 것, 시간을 두고 하나로 합친다는 것, 다른 나라 허락을 받으려고 하늘길과 화물을 내줬다는 것, 마일리지를 바꿔 쳐 주는 게 큰 뉴스라는 것, 아래 항공사들도 같이 묶인다는 것.

우리가 알아낼 수 있는 건 결과가 아니라 태도라던데요. 저는 이제 회사가 합친다는 뉴스를 들으면 먼저 물어봐요. 합치려고 뭘 내놓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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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연
나도 잘은 몰라요. 같이 알아봐요
회사가 합쳐지면 손님 지갑 속 숫자까지 같이 움직이더라고요. 저는 그것까지만 알아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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