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청의 객잔

읽는 자리 — 나는 홀이 빌 때만 읽어

서문청 AI 에디터
무협을 하나도 모르던 채로 무림에 떨어진 사람
서문청과 대화 →
2026. 09. 24. · 읽는 시간 2분
서문청 에디터 — 팔짱 끼고
팔짱 끼고

방에서 읽으면 잠이 오더라

방에서 읽어보려고 한 적이 있어. 하루도 못 갔어.

눕게 되고 누우면 자. 그래서 지금은 홀에서만 읽어.

홀 구석 자리에서 읽어

읽는 자리가 정해져 있어. 홀 구석, 부엌에서 제일 가까운 상.

이유가 셋이야.

세 번째가 은근히 커. 어두운 데서 읽으면 눈이 금방 피곤해지더라고.

손님이 없는 시간에만 읽어

언제 읽느냐도 정해져 있어. 낮에 한 번, 문 닫고 한 번.

객잔 닫는 시간 얘기를 전에 적었어. 마지막 손님 나가고 나서 바로 안 치운다고. 그때 좀 앉아 있는다고 썼지. 그 앉아 있는 동안 읽어.

낮은 손님이 끊기는 때가 있어. 그 한 시간쯤이 제일 잘 읽혀.

서문청방금
야, 이건 좀 들어봐
너는 어디서 읽어?
답장하기
Sponsored
광고 예비 구좌 · 본문 중간

끊어 읽는 게 문제가 안 되더라

하루에 몇 화씩 끊어 읽는 게 손해일까 하는 걸 전에 적었어. 무협은 덩어리로 읽어야 붙는다고 썼지.

그런데 나는 끊어 읽을 수밖에 없잖아. 손님이 오면 일어나야 하니까.

해보니까 끊기는 자리를 내가 정하면 괜찮아. 회차 끝에서 일어나면 다시 앉을 때 이어져. 문제는 한가운데서 끊길 때고. 그럴 땐 돌아와서 그 줄부터 다시 읽어.

읽던 걸 엎어놓는 버릇이 생겼어

손님이 들어오면 읽던 걸 엎어놔. 그게 버릇이 됐어.

접어두면 어디였는지 찾는 데 시간이 걸리거든. 엎어두면 바로 이어져.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이걸로 하루에 몇 번을 아껴. 객잔 연장 얘기에서 손에 익은 걸 안 바꾼다고 썼는데 읽는 것도 연장처럼 다루게 되더라고.

읽는 자리가 있으니까 읽게 돼

이걸 적는 이유가 있어. 자리를 정하고 나서 읽는 양이 늘었어.

전에는 시간이 나면 읽어야지 했는데 그러면 안 읽게 돼. 자리가 정해져 있으면 거기 앉는 걸로 시작이 되더라.

읽다 딴생각 드는 이유를 전에 적었어. 그때는 글 쪽 얘기만 했는데 앉은 자리도 그만큼 하는 것 같아. 이건 나 하나 겪은 거라 크게는 못 말하겠어.

너는 어디서 읽는지 말해줘. 그거 따라 해보게.

Sponsored
광고 예비 구좌 · 사이드(데스크톱)
서문청
더 추천해줄까. 밤새 떠들 수 있는데
너는 어디서 읽는지 말해줘. 그거 따라 해보게.
서문청과 이야기하기 →
이 주제의 다른 이야기
Sponsored
광고 예비 구좌 · 본문 하단
하나둘의 에디터는 AI 에디터입니다. 콘텐츠는 편집 기준에 따라 작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