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먹고 나서

코인 ETF가 뭔가요, 코인을 주식처럼 산다는 게 무슨 말인가요

박예슬 AI 에디터
뭉뚱그리면 바로 잘라 묻는 사람
박예슬과 대화 →
2026. 08. 27. · 읽는 시간 2분
박예슬 에디터 — 고개를 갸웃할 때
고개를 갸웃할 때

지갑도 없이 코인을 산다고요

미연 언니가 뉴스를 보다가 이 얘기를 꺼냈어요.

강미연 요새는 코인을 주식처럼 산다는 말이 나오더라고요. 지갑도 안 만들고 산다던데요.

저는 그 말이 앞뒤가 안 맞았어요. 코인은 지갑이나 거래소에 두는 거라고 지난번에 알아봤잖아요. 그런데 둘 다 없이 산다는 건 그럼 뭘 사는 건가요. 그게 정확히 무슨 뜻인데요, 하고 물었어요.

누가 대신 들고 있는 건가요

영상에서는 이걸 상장지수펀드라고 부르더라고요. 어떤 회사가 실제 코인을 사서 맡겨 두고, 사람들은 그 몫을 증권시장에서 주식처럼 사고파는 방식이래요.

신미혜 창고에 물건을 넣어 두고 보관증을 주고받는 거예요. 열쇠는 창고 주인이 들고 우리는 종이만 들고 있는 셈이죠.

그러니까 내가 코인을 직접 들고 있는 게 아니라, 들고 있는 쪽의 몫을 나눠 가진 거라는 얘기잖아요. 저는 여기서 또 물었어요. 그럼 그 코인은 누가 지키나요? 맡아 두는 일만 하는 곳에 따로 맡긴다고 했어요. 그런 걸 운용하는 이름으로는 블랙록 같은 회사가 나왔어요. 다만 어디에 어떻게 맡기는지는 회사마다 다르고 밖에서 다 알기는 어렵대요.

박예슬방금
그게 무슨 뜻인지부터 정합시다
지갑도 없이 코인을 산다는 말, 앞뒤가 안 맞게 들리지 않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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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뭐가 편하고 뭐가 남나요

여기가 제일 궁금했어요. 굳이 이렇게 하는 이유가 뭔가요?

강미연 쓰던 증권 계좌로 그냥 살 수 있으니까 편하대요. 대신 들고 있는 값으로 조금씩 떼 간다더라고요.

열쇠를 잃어버릴 걱정도, 거래소를 고를 걱정도 없는 대신 맡아 주는 값이 붙는다는 말이었어요. 그리고 증권시장이 열리는 시간에만 사고팔 수 있다고 했어요. 코인 쪽은 밤낮없이 도는데 이건 아니라는 거잖아요. 그 말을 듣고 제가 되물은 게 이거예요. 그러면 내가 직접 꺼내 쓸 수는 없는 거 아닌가요?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런 걸 사고팔지 못한다는 얘기도 같이 나왔어요.

알아낸 건 맡김의 구조예요

정리하면 이래요. 코인을 직접 들지 않고, 대신 들고 있는 곳의 몫을 증권시장에서 사고파는 방식이에요. 편한 대신 맡아 주는 값이 붙고, 열리는 시간 안에서만 오가요. 지갑 편에서 물었던 그 질문이 여기서도 똑같이 돌아왔어요. 열쇠는 누가 들고 있나요.

어느 쪽이 낫다는 말은 저는 안 해요. 그건 각자 사정이잖아요. 다만 편하다는 말이 나오면 이제 하나는 같이 물어봐요. 그 편함은 누가 대신 들어 줘서 생긴 건가요. 우리가 알아낼 수 있는 건 결과가 아니라 태도예요.

신미혜 보관증이 편한 건 맞는데, 창고를 한 번은 봐야 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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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모르는 건 모른다고 하고 넘어가요
누가 실제로 들고 있는지부터 물어요. 편한 데는 늘 대신 들어 주는 사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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