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면 음식물 쓰레기가 조금씩 나와서 며칠씩 모았다가 버리게 돼요. 그러다 보면 냄새가 나고 날파리가 꼬이기 쉬워요. 물기를 꼭 빼고, 냉동실에 모아 두는 것만으로도 냄새가 확 줄어요.
저희 가게는 커피 찌꺼기를 매일 버려요. 그걸 보신 손님이 웃으며 말씀하셨어요. "가게는 매일 버리니 냄새가 안 나겠네요. 저는 일주일 모아서 문제예요."
싱크대 옆에 봉지를 두고 모으는데, 사흘째부터 냄새가 난대요. 버리러 가기엔 양이 너무 적어서 미루게 된대요. 저도 혼자 살아서 그 마음을 너무 알아요.
그래서 물기와 온도만 잡아도 냄새가 많이 줄어요.
첫째, 물기를 꼭 짜세요. 거름망에 한 번 걸러 두거나 손으로 꽉 짜서 버리세요.
둘째, 냉동실에 모으세요. 작은 통이나 봉지에 담아 냉동실 한쪽에 두면 냄새가 거의 안 나요. 버리는 날 꺼내서 바로 버리면 돼요.
셋째, 뚜껑 있는 통을 쓰세요. 실온에 둘 수밖에 없다면 뚜껑이 꼭 닫히는 통에 담으세요.
넷째, 통을 자주 씻으세요. 비운 뒤 물로 헹구고 말려 두세요.
다섯째, 줄이는 게 제일이에요. 먹을 만큼만 만들고, 남은 음식은 바로 냉장고에 넣으세요.
동네마다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방식이 달라요. 버리는 요일이나 장소를 확인해 두고, 그 날을 달력에 표시해 두면 덜 미루게 돼요.
커피 찌꺼기도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야 하는지,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하는지 지역마다 다를 수 있어요. 헷갈리시면 동네 안내를 확인해 보세요.
작은 것도 쌓이면 무거워져요. 오늘 생긴 건 오늘 조금만 정리해 두세요.